▲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이 17일 시작된다  출처: 라이엇게임즈
▲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이 17일 시작된다  출처: 라이엇게임즈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아시아-태평양 리그(이하 VCT 퍼시픽) 킥오프가 17일 시작된다.

이번 VCT 킥오프는 올해 개최되는 3개 스테이지 중 첫 번째로 우승팀과 준우승팀이 3월 개최되는 VCT 마스터스 마드리드로 직행한다. 동시에 VCT 퍼시픽과 마스터스에서 성과를 거둔 팀은 챔피언스에 진출할 수 있는 포인트도 획득할 수 있어 11개 팀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PRX의 몬옛, DRX의 버즈, T1의 이주, 젠지의 먼치킨 등 VCT 퍼시픽 소속 11개 팀의 주요 선수는 미디어 간담회에 참가해 가장 경계 되는 팀으로 PRX와 DRX를 꼽았으며 동시에 자신의 플레이를 잘 완성하면 충분히 우승을 노릴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미디어 간담회에 참여한 몬옛(PRX), 라즈(제타), 벤카이(GE), 이주(T1), 예이(블리드)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 미디어 간담회에 참여한 몬옛(PRX), 라즈(제타), 벤카이(GE), 이주(T1), 예이(블리드)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 미디어 간담회에 참여한 젬킨(RRQ), 먼치킨(젠지), 크루스(탈론), 앤썸(DFM), 버즈(DRX)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 미디어 간담회에 참여한 젬킨(RRQ), 먼치킨(젠지), 크루스(탈론), 앤썸(DFM), 버즈(DRX)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Q: 모든 선수가 가장 경계하는 팀과 이유를 이야기하자면?

(PRX) 몬옛: DRX가 가장 경계 된다. 로스터 변화가 있지만 가장 경계 되는 팀이고 모든 팀이 잘할 것 같다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DRX) 버즈: PRX를 가장 경계하고 있다. 가장 최근 메이저 대회 챔피언스에서 2등을 했기 때문이다.

(T1) 이주: PRX가 가장 경계 된다. 로스터 변화가 없고 지난 챔피언스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젠지) 먼치킨: PRX가 가장 경계 된다. 찡 선수의 출전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GE) 벤카이: PRX와 DRX다. DRX가 리빌딩을 단행하면서 더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블리드) 예이: 가볍게 이야기하자면, 랭크를 플레이하면서 만난 모든 선수가 경계 대상이다. DRX는 국제대회에서 만날 때마다 힘든 경기를 치렀다. PRX도 경계 된다.

(제타) 라즈: PRX와 DRX가 가장 경계 된다. 

(DFM) 앤썸: 모든 팀이 경계 대상이다. 현재 잃을 것이 없기에 내년에 많이 경계하는 팀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싶다.

(탈론) 크루스: 걱정되는 상대 팀이 없다. 우리 팀이 가장 걱정되기 때문이다. 여러 문화권이 섞인 로스터가 구성되면서 오더나 콜 같이 아직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 어디를 만나든 우리의 플레이를 단단하게 만들어야 할 것 같다.

(RRQ) 젬킨: 사실 경계해야 할 다른 팀은 신경 쓰지 않는 편이다. 승리하고 우승하려면 다른 팀을 다 이겨야 하기 때문이다.

Q: DRX가 경계 되는 팀으로 뽑히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버즈: 좋은 것 같다. VCT 시작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활약한 만큼 인정받는 것 같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어준다.

▲ PRX와 DRX는 지난해 활약을 기반으로 많은 경계를 받고 있다  출처: 라이엇게임즈
▲ PRX와 DRX는 지난해 활약을 기반으로 많은 경계를 받고 있다  출처: 라이엇게임즈

Q: DRX와 젠지는 로스터 변화를 겪었는데 각 팀의 분위기는 어떤 것 같나?

(DRX) 버즈: 로스터나 팀 적인 변화는 잘 바뀌고 있는 것 같다. 대회는 큰 걱정 없이 잘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 

(젠지) 먼치킨: 젠지의 로스터 변화는 매우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Q: 경기 수가 늘어났는데, 선수들의 입장은?

(DRX) 버즈: 대회나 경기 수가 많아지긴 했는데, 힘들다고 말하는 선수들도 있으나 한편으로 다른 기성 스포츠나 비슷하게 잘하는 팀은 경기를 많이 하는 편이 당연한 것 같다. 또 e스포츠는 신체 피로도가 덜하기에 경기 수가 더 많아져도 좋을 것 같다.

(젠지) 먼치킨: 경기 숫자가 늘어난 건 매우 좋게 생각한다. 신인 선수도 있는 만큼 세계 대회 전에 킥오프를 치르면서 경험을 쌓고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Q: 젠지에 솔로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는데, 새로운 스타일에 어떻게 적응하고 있나?

먼치킨: HSK 코치 이야기부터 해야 할 것 같다. 전술이 매우 뛰어난 분인데 선수들과 너무 친해 세밀한 컨트롤을 못 하는 경우가 많았다. 감독님이 들어오면서 케어가 되고 팀 적으로 더 좋아지는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

▲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 T1 발로란트 팀   출처: T1
▲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 T1 발로란트 팀   출처: T1

Q: T1은 많은 선수가 새롭게 합류했는데, 어느 정도의 성장이 가능할까? 

이주: 오프 시즌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기대를 모았는데, 과거 보여준 모습보다 커뮤니케이션 레벨이 더 올라갔다. 높은 효율로 더 좋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 연습이 굉장히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해서 퍼시픽 우승도 노릴 수 있을 것 같다.

Q: 블리드는 어센션 우승의 열기를 이어가고 싶을 것 같은데, 신규 선수 두 명의 분위기는 어떤가?

예이: 선수들의 시너지를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 3, 4개월 전부터 함께 만나 부트캠프를 진행했다. 조합이나 전략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시너지를 키웠다.

Q: GE는 초대형 리빌딩과 선수 교체가 있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

벤카이: GE 코치들이 접근과 시각을 다르게 했다. 작년에는 그저 실력이 좋은 선수들을 모아놓은 상황이었다면, 올해는 깊이 있는 팀 문화를 조성하는데 포커스를 뒀기에 변화가 이뤄진 것 같다.

Q: PRX가 생각하기에 퍼시픽 팀의 국제무대 경쟁력은 어느 정도일까?

몬옛: 확실히 퍼시픽 리그 전체의 경쟁력이 늘어난 것 같다. 동남아시아 소속 팀 TS나 RRQ 역시 로스터를 잘 구성했고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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