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가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마스터스 마드리드 플레이오프 결과 페이퍼렉스를 2대0으로 꺾고 승자조에 진출했다.
마스터스 마드리드 플레이오프는 VCT 퍼시픽의 젠지(GENG)와 페이퍼렉스(PRX), VCT 아메리카의 센티넬(SEN)과 라우드(LOUD)의 경기로 치러졌다. 네 팀은 각각 VCT 킥오프에서 결승전 매치를 겪은 만큼 설욕전이 될 수 있는 경기였다.
첫 경기 결과 젠지는 킥오프에 이어 페이퍼렉스를 다시 한번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잡아내며 압도적인 전투력을 증명했다. 젠지는 1경기 스플릿에서 페이퍼렉스의 모든 의도를 파악하고 엔트리 싸움에서 압도해 전반전을 8대4로 마쳤고 후반까지 무난하게 마무리해 라운드 스코어 13대8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젠지는 로투스를 선택해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피스톨 라운드부터 카론이 칼을 꺼내 들고 페이퍼렉스의 다바이를 마무리해 기선을 제압했고 불리한 라운드를 역전하며 젠지의 전매특허 절약왕 라운드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젠지는 수비로 시작한 전반전을 8대4로 끝낸 뒤 후반전을 13대9로 마무리해 최종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승자조에 진출했다.
이어지는 경기, 센티넬과 라우드의 VCT 아메리카 맞대결이 다시 펼쳐졌다. 센티넬은 첫 세트 스플릿에서 13대4로 승리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줘 우승 후보 1위로 불리는 실력을 증명했다. 그러나 이어지는 아이스박스에서 두 팀 모두 최악의 집중력을 보여줬으며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라우드가 세트 스코어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마지막 경기 선셋 역시 두 팀의 치열한 맞대결이 이어졌는데, 서로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치며 다시 한번 연장전에 돌입했고 결국 센티넬이 연속으로 두 라운드를 따내며 14대 12로 승자조에 진출했다.
VCT 마스터스 마드리드의 승자조와 패자조 경기는 23일 오전 12시부터 개최된다. 승자조 승리 팀은 파이널로 직행하며 패배 팀은 패자조 승리 팀과 패자조 결승전을 치른다. 승자조와 패자조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