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가 국내팀 최초로 발로란트 e스포츠 국제전 결승전에 진출했다  출처: VCT 유튜브 갈무리
▲ 젠지가 국내팀 최초로 발로란트 e스포츠 국제전 결승전에 진출했다  출처: VCT 유튜브 갈무리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마스터스 마드리드 플레이오프 승자전 결과 젠지가 국내 팀 최초로 국제전 파이널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승자조는 각각 VCT 지역 리그 내전을 거쳐 진출한 퍼시픽 우승팀 젠지와 아메리카 우승팀 센티널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두 팀은 마스터스 내내 무패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만큼 미리 보는 결승전 수준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젠지는 1세트 스플릿에서 완벽한 운영을 보여주며 센티널을 압도했다. 젠지는 이전 경기에서 라우드를 좌절하게 만든 센티널의 완벽한 수비력을 시종일관 흔들며 연이어 라운드를 획득했고 결과적으로 라운드 스코어 13대5로 파이널에 한 발짝 다가섰다.

2세트 맵은 젠지가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로투스였으나 센티널의 대처가 빛나며 점점 두 팀의 전투가 난전으로 흘러갔고 결국 젠지는 전반전 수비를 5라운드로 막았으나 후반전 공격을 몇 번 성공하지 못하며 13대7로 세트를 내줬다.

▲ 젠지와 센티널의 승자조 경기 결과   출처: VCT 유튜브 갈무리
▲ 젠지와 센티널의 승자조 경기 결과   출처: VCT 유튜브 갈무리

마지막 세트는 젠지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브리즈에서 펼쳐졌다. 젠지는 전반전 다시 한번 요루와 아스트라 조합을 선택했는데, 수비에서 센티널을 상대로 9라운드를 먼저 따내며 강력함을 자랑했다. 

후반전, 공격으로 전환한 젠지는 피스톨 라운드 승리를 시작으로 단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으며 승리했고 마스터스 마드리드에서 무패로 파이널에 진출한 유일한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젠지는 국내 팀 최초로 발로란트 e스포츠 국제전 결승전에 진출한 팀이 됐다.

이후 진행된 패자조는 PRX가 라우드를 난전 끝에 잡아내고 패자조 결승전에 진출했다. 패자조 결승전은 24일 오전 12시부터 시작되며 승자는 최종 결승전에 진출해 25일 오전 1시부터 젠지와 최종전을 치른다. 패자조 결승전과 최종전은 5판 3선승제로 진행된다.

▲ VCT 마스터스 마드리드 대진표   출처: VCT 유튜브 갈무리
▲ VCT 마스터스 마드리드 대진표   출처: VCT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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