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가 여의도에서 2016년 첫 번째 대작 모바일 RPG 'KON(Knights of Night)'을 공개하는 신작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백영훈 넷마블 부사장을 비롯해 개발사인 넷마블 블루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 게임의 세부적인 내용을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실제 플레이 영상이 공개됐으며 일정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식 공개되면서 정식 일정을 시작은 KON은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간 먼저 프리미엄 테스트를 시작한다. 이후 내부적으로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게임을 다듬은 뒤 3월 안에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감각적인 액션을 강조한 KON은 화려한 스킬과 스페셜 액션, 캐릭터 소환을 통한 듀얼액션으로 지난해 말부터 게임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작품이다. 두 명의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4종의 캐릭터가 각각 기존의 외향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신해 새로운 스킬을 선보이는 광폭화 기능, 캐릭터 2명의 스킬을 동시에 사용 시 전혀 다른 스타일로 발동되는 듀얼 스킬 기능 등은 이전의 액션 RPG에서 한 걸음 나아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모바일 RPG 사상 최초로 이용자가 직접 꾸민 맵(아지트)에서 결투를 벌일 수 있는 색다른 형태의 PvP(이용자 간 대결) 시스템인 ‘침략전’, 각 캐릭터별 역할에 따른 파티 플레이와 이용자가 성장시킨 모든 캐릭터를 사용해 레이드를 즐길 수 있는 ‘실시간 파티레이드’는 기존 액션 RPG에 지루함을 느낀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넷마블블루 문성빈 대표는 “KON은 스타일리쉬한 듀얼액션을 기반으로 기존작들과 달리 전략적인 요소가 강한 차세대 액션 RPG”라며 “두 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육성하고, 전투를 진행하는 재미와 더불어 이용자 스스로 콘텐츠를 꾸미는 ‘침략전’ 등이 KON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또 넷마블 한지훈 사업본부장은 “KON은 넷마블블루의 최고의 개발진과 레이븐, 이데아 등 수많은 게임을 성공시킨 넷마블의 노하우가 결집된 수작”이라며 “차별화된 새로운 액션감과 안정적인 밸런스를 통해 또 한번 넷마블표 RPG의 성공신화를 일굴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은 3월 출시 후 4월 중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콘텐츠 확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2~3주 단위로 업데이트를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으로 올 상반기 내 글로벌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넷마블 백영훈 사업전략 부사장은 “2016년은 넷마블이 글로벌 메이저 게임업체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KON을 필두로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 선보이며 넷마블의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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