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환경의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액션과 도감 시스템이 게임을 끊임없이 플레이할 이유를 완성한다.다크앤다커 모바일은 PvPvE 장르를 대중에 알린 다크앤다커 IP를 모바일에 구현한 게임으로 모바일 특유의 레벨 및 도감 같은 성장 시스템을 NPC와 호환하는 방식으로 풀어내 PvPvE 장르에 부족한 ‘뒷심’을 완성했다.PvPvE 장르는 환경과 유저가 모두 목숨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생존해 탈출하는 재미를 중심으로 차기 대세 장르에 등극했다. 그러나 PvPvE 장르를 채용한 많은 게임은 특유의
팔다리가 분리되어 제멋대로 움직이는 요괴와 화면에 가득 찬 탄막보다, ‘어떻게 피했지?’란 생각이 더 무섭다.식혼도: 백화요란은 ‘어디로’ 피할지 보다 ‘어떻게’ 피할지가 더 중요한 탄막 슈팅게임이다. 화면을 가득 채우고 쏟아지는 탄막을 피할 때, 탄막에 가까이 붙어서 아슬아슬하게 피할수록 올라가는 소울 콜렉트 게이지가 존재하기 때문이다.소울 콜렉트는 일반적인 탄막 슈팅게임과 다른 식혼도의 가장 큰 차별화 요소로 탄막을 피할 때마다 캐릭터 주변에 검은색 게이지가 차오르고 폭탄 키를 눌러 ‘강공격’을 쏟아내는 시스템이다. 강공격은 폭
서든어택의 올해 두 번째 시즌 인페르노는 대대적인 변화가 적용되어 랭크전부터 서든 패스까지 시즌 콘텐츠의 연계가 완성도 높게 구현됐다.맵 밴픽 시스템, 버그성 플레이 및 배치전 개선, 3대3과 5대5로 나뉘는 개인전, 5라운드 내외로 끝나는 빠른 플레이 등으로 접근성이 확장되어 플레이의 재미가 늘었다.개인 랭크전은 맵 밴픽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과 크게 달라진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맵 밴픽은 게임을 찾은 뒤, 3개의 무작위 맵이 제시되고 아군과 적군이 투표로 각각 하나씩의 맵을 제외하는 방식이다. 만약 양 팀이 같은 맵을 제외하면
얼굴을 가린 삿갓과 허리의 칼 한 자루를 가진 조선 최고의 호위무사가 혼돈에 빠진 세계를 정화하기 위한 모험에 나선다.데블 위딘: 삿갓은 조선 최고의 호위무사 김립이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고 어둠에 물든 세상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횡스크롤 액션 RPG로 스타일리시한 검술과 프레임 단위로 쪼개지는 패링 시스템으로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게임은 2D 횡스크롤을 기반으로 무언가 있을 것 같은 미지의 길, 한 번 지나간 곳을 빠르게 되돌아올 수 있는 지름길,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획득하는 각종 체술로 메트로배니아 장르 특
외계인을 만족시키고 집에 돌아가기 위해, 쉴 틈 없이 움직이며 요리를 완성해야 한다.키친 크라이시스는 요리를 만들어 외계인을 만족시키는 방식의 디펜스게임으로, 외계인이 라운드마다 정해진 경로로 지나가면서 마치 뷔페처럼 음식을 먹는데 경로의 끝에 다다를 때까지 포만감을 채우지 못하면 주인공을 잡아먹는 무시무시한 결말이 기다린다.외계인이 먹는 음식은 레시피에 따라 직접 조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예를 들어 가장 쉬운 1레벨 음식 ‘새우찜’은 재료 상자에서 새우를 가져오고 냄비에 구운 뒤 정해진 위치에 옮기는 세 번의 단계가 필요해 적절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잘 죽어야’ 효과적인 전략가 요원이 발로란트에 합류했다.발로란트에 새롭게 합류한 요원 클로브는 연막으로 전투 공간을 제한하고 팀을 유리한 환경으로 이끄는 전략가다. 그러나 독특한 메커니즘을 보유한 스킬은 클로브를 일반적인 전략가가 아닌 ‘공격형 전략가’란 새로운 역할로 활동하도록 만든다.일반적으로 발로란트의 전략가 요원들은 1선과 2선을 담당하는 타격대와 척후대 요원에 비해 뒤늦게 교전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연막과 장막 같은 스킬로 전투 지형을 크게 제한할 수 있어 사망하지 않고 계속 스킬
작은 희망마저 사라진 어두운 세상, 모든 것을 되돌리기 위한 ‘책의 주인’의 모험이 시작된다.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매우 어둡고 음울한 세계관을 다룬 다크 판타지 RPG다. 세상은 여신 베다에 의해 한 번 구원받았으나 인간의 탐욕에 의해 다시 멸망까지 몰렸고 주인공 ‘책의 주인’ 역시 처참한 실패와 죽음 이후 모든 기억을 잃고 다시 모험을 나선다.게임은 세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넓은 세계관, 복잡한 이해관계, 기사들의 과거를 펼쳐낸다. 유저 역시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기억을 잃은 주인공과 똑같이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조금씩
콜오브듀티 배틀로얄의 시작을 알린 ‘워존’이 출시 초기 감성을 담아 모바일로 돌아왔다.콜오브듀티: 워존 모바일은 PC버전 시리즈의 모든 콘텐츠를 모바일에 그대로 옮긴 게임이다. 단순히 배틀로얄이나 모바일 로얄, 워존, 리버스 리서전스 같은 특별 모드뿐 아니라 팀 데스매치, 확인 사살, 점령, 거점전 같은 기존 멀티플레이 콘텐츠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게임의 메인 콘텐츠 워존은 초기 게임의 시작을 알린 맵 베르단스크 배경의 전투와 시스템으로 플레이 환경만 바뀌었을뿐 유저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모습으로 돌아왔다.시작부터 등장하는 튜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한국(KBO), 미국(MLB), 대만(CPBL)의 야구선수를 획득해 나만의 팀을 구성하는 모바일 야구게임이다.세 종류의 리그는 각각 분리되어 있으나 리그와 팀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팀의 핵심 선수를 취향에 따라 영입할 수 있어 올스타 리그와 비슷한 형태로 게임을 즐기게 된다. 예를 들어 KBO에서 한화 이글스, MLB에서 LA 다저스, CPBL에서 웨이취안 드래곤스를 선택해 투수 문동주, 지명타자 오타니, 3루수 류지홍을 팀에 데려올 수 있다.모든 선수는 골드나 경험치 같은 무료 재화를 소모해 강화하고 10레벨 이
겉모습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일 뿐, 기존의 상식과 플레이는 전혀 통하지 않는다.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에 새롭게 등장한 모드 약탈폭풍은 최대 60명의 인원이 아라시 고원에서 한정된 스킬로 전투하며 최후의 생존자 한 명을 가리는 배틀로얄 모드다.약탈폭풍은 기존 와우 유저들도 당황할 정도로 기존 플레이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스킬은 기본 공격과 회복 두 종류를 제외하면 단 다섯 개뿐인데, 각 슬롯이 공격과 지원 주문 두 개, 변수를 만드는 부가 스킬 한 개로 정해져 매우 한정된 공격만 펼칠 수 있다.스킬은 아라시 고원
새롭게 추가된 무작위 요소가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의 기준을 뒤흔든다.TFT의 11번째 시즌 먹물우화는 이름처럼 동양의 멋을 가득 담았다. 계열 시너지는 이야기꾼, 도자기, 먹그림자, 암영, 필연같이 동양에서 더욱 이해하기 쉬운 요소로 꾸며졌고 직업 시너지 역시 귀인, 사신, 예술가 같은 독특한 분위기가 느껴진다.게임은 전체적으로 체계적인 모습이다. 특히 시너지 효과로 빌드를 쌓아 올리는 과정이 매우 중요해졌는데, 매우 강하거나 압도적인 파괴력을 가진 기물이 거의 존재하지 않아 오롯이 빌드의 완성도로 승부가 결정된다.이번 시
더 빠르고 정신없는 전투가 이어지는 사이, 더 파이널스가 안겨준 ‘신선한 충격’이 다시 떠오른다.더 파이널스의 두 번째 시즌은 ‘해커’의 개입을 중심으로 게임 시스템부터 플레이 방식까지 대부분에 변화를 꾀했다. 동시에 콘셉트에 맞춘 의상이나 꾸미기 아이템을 선보여 한층 ‘신경 쓴’ 느낌이 전달된다.두 번째 시즌의 메인 콘셉트 해킹은 맵뿐만 아니라 플레이에 직접적으로 표현됐다. 가장 큰 변화는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가젯에 ‘데이터 무효화’가 추가된 것인데, 포탈로 공간을 뛰어넘거나 벽을 부수지 않고 구멍을 만들며 중력을 뒤집는 등 온갖
롬(리멤버 오브 마제스티, ROM)이 출시 열흘 만에 매출 순위 2위에 오르고 서버를 확장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롬은 출시부터 최근 게임의 트렌드와 달리 성장과 자유로운 PvP 시스템에 집중해 과거 유저들에게 사랑받은 MMORPG의 핵심 재미를 구현했다. 실제로 클래식한 감성은 테스트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출시부터 이어진 인기가 점점 상승해 대부분 서버의 포화 상태가 나타나고 있다.롬의 가장 큰 특징은 대부분 시스템이 명확하고 직관적인 점이다. 별도의 시스템을 새롭게 배우지 않아도
핵 앤 슬래시 장르는 결국 최종 콘텐츠의 완성도에 따라 게임의 재미가 결정된다. 일정 수준까지 성장을 마친 후 빌드를 구성하기 위해 아이템을 획득하는 과정이 ‘얼마나 다채로운지’에 따라 게임의 완성도가 결정되는 것이다.라스트 에폭은 모든 핵 앤 슬래시 장르의 고민을 ‘모노리스’에 압축해 풀어냈다. 모노리스는 일종의 무제한 던전으로 자연스럽게 최종 콘텐츠로 자리 잡았으며 성장, 아이템 획득, 다채로움, 변화, 콘텐츠 연결로 지루함을 덜어내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모노리스의 가장 큰 특징은 난이도부터 보상, 방향까지 대부분
끝없이 이어지는 성장 경쟁 속에 미래에 펼쳐질 대전쟁의 불씨가 피어오르고 있다.롬(리멤버 오브 마제스티, ROM)은 서서히 잊혀져 가는 MMORPG의 클래식한 감성과 하드코어한 게임성을 동시에 구현한 게임이다. 사냥은 필드와 던전에서 끊임없이 이어지나 단순히 경험치와 레벨에 매몰되지 않으며 결국 가장 중요한 ‘아이템 획득’을 중심으로 조금씩 분쟁의 씨앗이 심어진다.게임의 성장 기준은 레벨이 아닌 ‘전투력’이다. 전투력은 단순히 많은 경험치를 획득하고 레벨을 올리기보다 더 나은 성능의 아이템을 갖춰 올릴 수 있는데, 지역마다 획득 아
부족하거나 과하지 않다. 5년 동안 군더더기를 덜어내니 ‘적당함’이 남았다.라스트 에폭은 기존 핵 앤 슬래시 장르의 팬이라면 누구나 만족감을 느낄 정도로 성장 구조와 플레이 모든 부분에 군더더기가 없다. 같은 장르의 유명 게임의 아쉬운 부분들이 보완되어 긍정적으로 상호작용을 한다.일단 게임의 모든 부분이 직관적이다. 총 9장으로 나뉜 액트의 메인 퀘스트만 따라가면 성장을 체험할 수 있고 거점 도시에서 주어지는 보조 퀘스트로 성장을 돕는 아이템을 획득하거나 보조 성장 능력치를 높인다.레벨에 상관없이 핵 앤 슬래시 장르의 재미를 전달하
시시각각 바뀌는 세상에서 탈출하기 위해, 목숨을 건 운전이 시작된다.넓게 펼쳐진 숲과 호수, 들판이 매력적이었던 태평양 북서부의 어느 지역은 이상 현상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미지의 땅으로 변했다. 의지할 수 있는 건 오직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미지의 음성과 손에 쥔 운전대뿐, 차량 밖은 위험이 가득하다.퍼시픽 드라이브는 특유의 분위기로 몰입도를 높이며 게임의 모든 부분을 압도한다. 일반적인 도로 곳곳에 서 있는 경고 표지판과 철조망, 하늘을 뚫을 듯 솟아오른 나무 사이 붉은빛을 내뿜는 공장 등 위화감을 끊임없이 자극해 심리적인 불편함을
책 한쪽, 빼곡한 글자가 자리를 비운 공간에서 칼을 든 여우와 강아지를 업은 토끼가 전투를 벌인다.잉크리나티는 중세 시대 책에 그려진 낙서를 유닛으로 활용해 전략적 전투를 펼칠 수 있는 게임으로 유저가 직접 모든 말을 움직이는 ‘마스터’에 빙의해 유닛을 그리고 직접 전투에 개입하는 독특한 플레이 방식을 선보인다.게임은 마치 체스나 장기와 비슷하게 상대와 서로 턴을 주고받으며 말을 움직이고 적을 제압하는 과정을 다룬다. 검을 든 개, 활을 든 토끼, 창을 든 여우처럼 독특한 특성을 보유한 동물 유닛은 게임 중 획득하는 잉크를 소모해
붉은 눈의 인공지능 로봇과 끊임없이 달려드는 건물 크기의 거대 괴물보다 아군의 눈먼 사격과 포격이 더 무섭다.헬다이버즈2는 먼 미래 슈퍼지구의 궤도강습부대 ‘헬다이버’가 되어 은하를 위협하는 기계 문명 오토마톤과 괴물 집단 테르미니드를 상대로 은하 전쟁을 펼치는 4인 협동 3인칭 슈팅게임이다.게임은 시작부터 프로파간다가 느껴지는 선전 영상으로 배경 상황을 설명하는데, 슈퍼지구에 닥친 위협을 강조하고 헬다이버를 향한 무조건 찬양을 이어가는 등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을 은은하게 전달한다.유저는 슈퍼지구의 궤도강습부대 헬다이버가 되어 슈퍼
찢어지는 비명과 포성이 꿈이었던 것처럼, 선원들은 뱃노래를 부르고 배는 어느새 파도마저 잦아든 바다를 헤치며 나아간다.스컬 앤 본즈는 17세기 인도양을 배경으로 개인의 이권과 대의를 선택하며 성장하는 해적의 이야기를 다룬다. 바다는 국가 단위의 열강과 부족 단위의 강자들이 가득하고 필요에 따라 도움을 주고받거나 약탈하며 조금씩 세력을 불리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게임은 해양 어드벤처의 매력이 온전히 구현됐는데, 해적의 본거지 섬을 기준으로 미지의 지역을 탐구하는 재미와 잔잔한 연안의 파도부터 대해의 너울 치는 파도까지 배의 흔들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