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예고했던 굵직한 신작 미션은 2개 남았다. A3:STILL ALIVE, 그리고 세븐나이츠2다.2019년은 여러 의미에서 넷마블의 전환점이다. 출시한 게임은 넷마블을 다시 주목하게 만드는 힘을 보여주었다. 반면 기업 평가에서 회의적 시각이 급격히 늘어나기도 했다. 침체된 주가는 그 사실을 반영했다. 신작의 결과물은 화려했다. 작년 12월 블레이드앤소울(블소) 레볼루션을 선두로 킹오브파이터즈(킹오파) 올스타, 일곱개의대죄:GRAND CROSS, BTS월드, 쿵야 캐치마인드까지. BTS월드의 평가가 엇갈렸으나 글로벌 화제성은 충
법정 추리 어드벤처 역전재판 123 나루호도 셀렉션의 정식 한국어 자막 및 음성 패치가 22일 배포됐다.캡콤의 대표작 중 하나인 역전재판 시리즈는 2001년 첫 출시한 이래 세계적으로 대흥행을 기록한 어드벤처 게임이다. 유저는 변호사의 시점에서 추리 파트와 법정 파트로 나누어 증거물을 제시하고 진짜 범인을 찾아내며 거대한 스토리를 전개시키게 된다.나루호도 셀렉션은 나루호도 변호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1편부터 3편까지를 수록한 합본이며, 역전재판 시리즈의 전성기로 불린다.그동안 닌텐도 3DS를 비롯해 PS4, Xbox One, PC
국내 최대 인디게임 축제의 개막이 다가왔다. 넓어진 전시공간, 세련된 볼거리. 더 많은 유저의 눈을 잡아끌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부산인디커넥트(BIC)페스티벌 2019가 9월 5일부터 8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다. 5일 컨퍼런스 중심의 행사를 치르고 6일은 비즈니스 데이, 일반 관람객 대상 전시는 주말인 7일과 8일에 걸쳐 진행된다.소박하게 시작했던 BIC 페스티벌은 매년 관람객과 호응이 늘어났고, 그에 맞게 규모가 커졌다. 2018년 역대 최다 관객을 기록했고, 올해 다시 기록을 경신할지 관심사다. 신선하
몰이해가 만든 무조건적 차단은 보호가 아닌 학대다. 사회적 환경에서 가족간 게임 소통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게임을 둘러싼 논쟁이 갈수록 격화되는 시기에, 짚고 넘어갈 만한 사례가 있다. 해외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갖추기 시작하는 시스템이다.중국의 텐센트는 사회적 책임 강화 차원으로 중동 5개 국가에서 파일럿 운영 중이던 게임플레이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중동지역 10여 개 국가에 추가 운영한다고 발표했다.18세 이하의 유저는 권고문을 읽어야 게임을 즐길 수 있고, 게임 사용시간을 계속 체크한다. 누적 플레이 4시간을 넘
2K가 NBA 2K20의 무료 체험판을 PS4와 Xbox One으로 공개했다.이번 NBA 2K20 체험판에서는 자신만의 NBA 선수를 육성할 수 있는 마이커리어 모드를 출시 전 먼저 플레이할 수 있다.마이커리어 모드에는 새로운 마이플레이어(MyPLAYER) 빌더가 적용되며, 100여개가 넘는 아키타입과 50개의 새로운 뱃지를 활용해 다양한 플레이스타일의 선수를 만들 수 있다. 트레일러를 통해 NBA 2K20 마이플레이어 빌더의 전반적인 특징이 드러난다. 이와 함께 페이스 스캔 기능을 제공하는 컴패니언 앱 ‘MyNBA2K20’도 구글
넷마블은 방탄소년단을 소재로 한 신작 게임의 첫 티저 영상을 넷마블 글로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56초 분량의 티저 영상은 감성적인 아트워크가 돋보이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캐릭터 컨셉 아트를 담고 있다. 이 티저 영상은 지난 21일 열린 ‘공동체와 함께하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서 최초 공개된 바 있다. 이날 회사 설명회에서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넷마블과 함께 방탄소년단 스토리텔링 IP를 활용한 게임 신작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새로운 장르로 선보일 이번 신작을 통해 감성적인 아트로 재탄생
"문화로서의 게임에 대해, 아직 담론과 성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도 못했다"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와 문화연대는 21일 '문화의 시선으로 게임을 논하다'를 주제로 공동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논란이 된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화에 대해, 이번 세미나는 문화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자리였다.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황성기 교수는 "질병코드 문제는 문화적으로 심각하며, 민관협의체가 중독이나 질병이라는 편협한 시각이 아닌 문화의 시각으로 다시 바라보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이종임 문화연대 집행위원은 '왜 게임은 문제적
WHO의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면서, 질병코드 찬성측 인사들의 핵심 어젠다가 드러나고 있다. 바로 ‘게임중독세’다.게임중독세의 골자는 2013년 등장했다. 당시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이 인터넷게임 중독예방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하면서 게임사 매출의 1%를 중독치료에 써야 한다고 주장한 것. 발의안은 계류 끝에 가라앉았지만, 2019년 WHO 질병코드와 함께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12일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은 자신이 주최한 청소년 게임중독 대책마련 토론회에서, 민관협의체를 비판하는 한편 게임업계에 게임
엔씨소프트가 신작 모바일MMORPG 리니지2M의 티저사이트를 21일 공개하고, 9월 5일 정보 공개를 예고했다.리니지2M은 PC MMORPG 리니지2의 정통성을 계승한 모바일게임이다. 원작의 스토리와 콘텐츠에 최신 모바일게임 기술을 결합했다. PC와 모바일에서 쌓은 MMORPG 개발력과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일보한 모바일 MMORPG를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엔씨소프트는 이후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티저사이트에서 '2019년 9월 5일 COMMING SOON'이라는 예고 메시지와 함께 리니지2M 티
마블의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마블 어벤저스: A-Day의 플레이 영상이 공개됐다. 크리스탈 다이나믹스가 개발하고 스퀘어에닉스가 유통하는 마블 어벤저스: A-Day는 아이언맨, 토르, 헐크, 캡틴 아메리카, 블랙위도우 등 어벤저스의 주요 히어로를 직접 플레이하는 AAA급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2017년 마블 코믹스를 통해 개발 소식이 처음 드러났고, E3 2019에서 처음으로 자세한 정보가 알려졌다. 이번에 공개된 18분 가량의 영상은 실제 게임의 프롤로그 부분을 직접 플레이한 화면으로, 캐릭터마다 다른 조작 방식과 스토리 연출 방
한국 LoL 오프라인 대회의 시작은 2012년 1월, 온게임넷 LoL 인비테이셔널이다. 그 대회를 함께 한 최후의 현역 선수가 떠난다.2019년 8월 17일, '스코어(Score)' 고동빈의 마지막 경기가 끝났다. 만 27세, 병역 복무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왔다. 스고수, 성불, 코돈빈, 강타의 신, 그밖에 수많은 비방송용 밈까지. 스코어는 한국 LoL 팬들에게 최고의 캐릭터인 동시에 최고의 스토리텔러였다. LCK 준우승 4회, 롤드컵 선발전 최종전 탈락 3회.스코어에게 '마지막 한 고비&
RPG의 한 분야를 개척한 명작 킹스바운티의 2편이 출시된다.1C컴퍼니는 지난 15일 'King's Bounty is BACK'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킹스바운티2 최초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킹스바운티는 1990년 1편이 출시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고, 30년 만에 정식 넘버링 2편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다.광활한 세계를 여행하는 탐험 맵과 육각형 타일의 전투 맵이 따로 존재하며, 고용한 유닛 특성과 무작위로 생성된 전투 지형을 활용해 전술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킹스바운티의 시스템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대표
구조를 잘 짠 게임은, 장르를 한 단계 진화시킨다.쿵야 캐치마인드의 화제성이 굵고 길게 이어지는 중이다. 게임에서 강제로 특정 플레이를 유도하지 않으면서도, 능동적인 소셜 플레이의 본질을 살렸다. 19일 현재까지 구글플레이 인기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단순히 잘 만들었다는 점에서 끝나지 않는다. 게임 개발 디자인에서 고민의 흔적과 현명한 대안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정체되어 있던 소셜게임의 공식이 새롭게 풀릴 기미가 보인다. 쿵야 캐치마인드가 보여준 새 공식들은 모바일 소셜게임의 발전 가능성을 알리는 동시에, 이후 개발할 게임들이
한국 게임계를 둘러싼 논란 중에서 ‘확률형 아이템’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다. 해외에서 불리는 이름은 랜덤박스. 원하는 내용물을 빠르게 얻기 위해서 운이 필요한 방식이다. 문제는 구매 상한선이 있는 게임이 아닌 이상, 어느 정도의 돈을 써야 얻을지 장담할 수 없다.때문에 사행성이란 꼬리표를 피할 수 없다. 자율규제를 강화했지만 게임계 안팎으로 비판이 잇따른다. 비단 한국에 국한된 문제도 아니다. 해외 게임강국들은 랜덤박스를 법적 규제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고, 법안을 모색하는 중이다. 지난달 한국콘텐츠진흥원을 통해 공개된 2
2K는 9월 13일 출시 예정인 보더랜드3의 새로운 트레일러와 메인 빌런 칼립소 쌍둥이 역할을 맡은 두 성우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당신의 보더랜드’ 트레일러에서는 게임 속 빌런을 비롯해 다양한 행성, 수많은 총기, 볼트헌터, 협동 플레이 등 보더랜드3의 특징이 드러난 장면들을 확인할 수 있다.또한 시리즈 최초로 한글화되어 출시되는 보더랜드 3에서 메인 빌런인 칼립소 쌍둥이를 연기한 이호산 성우와 김연우 성우와의 인터뷰 영상도 공개했다.트로이 칼립소를 연기한 이호산 성우는 “트로이 칼립소는 신이 되려고 하는
에이스팀의 인디게임 수작 시리즈 락오브에이지(Rock of Ages) 세 번째 신작 트레일러가 공개됐다.락오브에이지는 유럽 역사 배경에서 자신의 성을 지키는 동시에 돌을 굴려 상대 성문을 파괴하는 디펜스&오펜스 게임이다. 2011년 1편이 출시됐으며, 기상천외한 스토리에서 우러나오는 B급 감성과 함께 게임 본연의 재미를 충실하게 전달하면서 게이머들에게 사랑 받았다.이번 공개된 락오브에이지3는 전작보다 확장된 배경을 선보인다. 동양풍 성으로 추측되는 스테이지에 더불어 용암과 빙하 비역까지 확인할 수 있다. 한층 깔끔해진 그래픽과 함께
게임은 오래 됐지만, 재미는 낡지 않았다.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가 8월 17일 시작된다. 11월에 열릴 결승까지 3개월의 여정, 게임과 e스포츠 모두 역주행에 성공한 만큼 기대감은 한껏 커졌다.지난 시즌1은 카트라이더 e스포츠가 다시 날아올랐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대회였다. '황제' 문호준의 드림팀과 '초신성' 박인수가 이끄는 스피드전 최강팀의 라이벌전. 어느 때보다 큰 화제를 만들며 수많은 명승부를 탄생시켰고, 카트라이더 리그는 10년 만에 야외무대 결승전을 펼쳤다. 시즌1 결말까지 절묘한 밸
"라그나로크 기존 팬에, 방치형과 웹게임 유저층 포섭하겠다"그라비티가 13일 신작 MMORPG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를 공개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원작을 더 고화질로 표현하고, 클라이언트 없이 HTML5 기반 PC 웹과 모바일에서 모두 지원하는 멀티플랫폼 게임이다.기존 세계관과 캐릭터를 유지하면서 자체 5인파티를 구성해 플레이하고, 원작보다 빠르게 레벨업과 전직이 가능해서 게임을 쉽고 가볍게 즐기는 데에 중점을 뒀다. 출시 시기부터 3차 전직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자동전투를 무제한 제공하고 스킬 자동선택이
조금은 긴장한 채 플레이를 시작했다. 학창시절 웬만한 과목 성적은 준수했지만, 미술만큼은 꼴찌를 다퉜다. 이 손재주로 캐치마인드와 엮일 일은 없을 줄 알았다.걱정할 필요가 없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쿵야는 귀여웠고, 그림들은 더 귀여웠다. 어느새 정신없이 그림퀴즈를 그리고 있었다. '발해' 같은 단어가 나왔을 때 발과 태양을 그리는 2차원적 센스가 한계였지만, 실력과 즐거움이 비례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곧장 던져버리게 됐다.접속에 부담이 없고, 손재주가 끔찍해도 당당하게 그림을 보여줄 수 있으
12일 넷마블이 2019년 2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2분기 매출은 5,262억원, 상반기 매출은 작년과 같이 1조원을 유지했다.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1%, 전분기대비 10.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6%, 전분기대비 2.1% 줄었다. 순이익은 3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7%, 전분기대비 10.2% 감소했다.지난 2분기에는 더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 일곱개의대죄:GRAND CROSS, BTS월드 등 신작을 잇달아 출시했고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일곱개의대죄는 일본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