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코리아가 2023년까지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자격을 얻었다.게임물관리위원회는 28일 공고로 사업자 지정 결과를 알렸다. 에픽게임즈코리아는 자사의 PC게임 마켓인 에픽게임즈스토어로 출시하는 게임에 자체등급분류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자체등급분류는 사전 심의신청을 할 필요 없이 청소년 이용불가를 제외한 등급을 스스로 분류하고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이다. 구글, 애플, 원스토어, 소니코리아 등 국내 스토어를 보유한 업체들이 선정되어 등급분류를 담당했다. 에픽게임즈코리아는 2019년 초부터 자격 획득을 위한 절차를 진행했다.에픽게임즈코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오픈월드 RPG, 킹덤컴: 딜리버런스 로열 에디션의 PS4 한국어판이 2021년 1월 14일 출시됩니다.킹덤컴: 딜리버런스는 15세기 초 신성로마제국 속 보헤미아 왕국을 배경으로 주인공 헨리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체험하는 RPG입니다. 2018년 출시해 굵직하고 촘촘한 스토리, 섬세한 세계관 묘사로 좋은 평가를 받았죠. 단점으로 지목된 버그도 업데이트로 개선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로열 에디션은 일종의 완전판으로, 본편과 함께 5종 DLC를 전부 포함합니다. DLC는 보물 지도를 탐험하거나, 황폐한 마을
PC온라인, 모바일, 스팀, 콘솔까지. 네오위즈는 2020년 모든 플랫폼에서 존재감을 빛냈다. 장르와 규모 역시 가장 다양했다.기본 호재는 주 수익원인 웹보드에서 나왔다. 3월 게임법 시행령 개정으로 웹보드게임 규제가 완화됐고, 같은 시기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모바일 수요가 급증했다. 2020년 상반기 네오위즈 매출은 약 1,40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웹보드에 안주하지 않았다. 수년 전부터 인디게임 지원과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했고, 자체개발 PC 콘솔게임과 글로벌 공략에 힘을 실었다. 올해 들어 그 결과물은 선명해졌다. 네오
애플이 2020년 중국 앱스토어에서 9만종 이상의 게임을 퇴출 조치했다.앱 조사업체 센서타워(Sensor Tower)는 애플이 올해 중국 앱스토어에서 삭제한 게임 앱이 9만 4천여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2019년 기준 중국 앱스토어에 등록한 게임은 약 27만종이다.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2016년 게임 앱에 대해 허가 후 출시 규정을 세웠으며, 올해 단속 강도를 높였다. 앱스토어는 판호 허가 전에 관행적으로 앱 등록과 인앱결제를 허용해왔다.애플은 지난 2일 이메일 공문을 통해 중국 게임사들에게 31일까지 앱스토어 차
2020년,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체질을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최고의 전성기는 바로 지금'이라는 말이 업계 안팎에서 나온다. 서비스 게임은 하향세를 그리지 않았다. 리니지M과 리니지2M은 매출 최상단에 머물렀고, 장수 게임들도 안정적으로 자리를 지키면서 새로운 황금기를 이끌었다. 자연스럽게 내년 출시될 신작들을 향한 기대감도 오른다.엔씨의 기반 기술력은 모든 업계를 통틀어 손꼽히는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인공지능, 서버, 클라이언트 개발, 음성인식 등 그중 인공지능 활용 분야는 빛난다. 2019년까지 인공지능
듣던 그대로의 액션이다.1월 CBT를 앞둔 블레스 언리쉬드 PC가 사전 체험 테스트를 가졌다. 3월과 10월 Xbox와 PS4 버전을 각각 출시했고, 2021년 상반기 정식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서구권 콘솔로 이미 서비스 중이지만, 한국 유저들에게 본모습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 CBT가 처음이다."IP 빼고 다 바꿨다"는 개발진의 전언이 있었다. 사실이었다. 플레이를 시작하자마자 원작 블레스 온라인과는 완전히 다른 게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스토리, 그래픽, 전투, 조작까지 모든 요소는 콘솔 방식의 논타게팅 액션을 중심으로 재편
카셀게임즈가 개발한 인디게임 래트로폴리스가 22일 스팀에 정식출시됐다. 래트로폴리스는 쥐 종족의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덱빌딩 디펜스 게임이다. 2019년 11월 1일 스팀 얼리액세스를 시작한 뒤 국내외에서 게임성과 몰입도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 유저평가 2,500여개에 긍정률 89%를 유지하고 있다.정식출시 버전까지 13개월간 악몽 모드가 추가됐으며, 지도자와 조언자는 각각 6마리와 100마리로 늘었다. 카드, 지역, 유닛, 이벤트, 등 콘텐츠 보강도 이루어졌다. 게임은 스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내년 1월 18,000원으
다양성보다 강점에 집중했다. 그 결과는 최고의 성적이었다.웹젠의 강점은 RPG 한 길이다. 작년 사업 다각화를 위해 수집형RPG와 SLG 장르 퍼블리싱에 도전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2020년, 웹젠은 다시 RPG로 돌아왔다. 웹게임 플랫폼을 시작으로 뮤 IP 신작을 연이어 내놓았고, 3분기 오랜만에 내놓는 자체개발 신작으로 승부수를 걸었다.웹젠의 3분기 영업이익은 434억원, 매출은 1,069억원이다. 창사 이래 최초 분기매출 1천억 고지에 올랐다. 신작은 모두 최상위권에 올랐고, 올해 끝까지 순위권을 지켰다. 중국발 호재까
넵튠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한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이 23일 업데이트로 ‘랭크 대전’ 시스템을 도입한다.랭크 대전은 계정레벨 20 이상, 보유 캐릭터 3개 이상인 유저가 참여할 수 있다. 무료 로테이션 캐릭터는 사용할 수 없다. 각 모드마다 점수가 개별 측정되며, 배치고사를 5게임 치른 뒤 성적에 따라 티어를 배정받는다.랭크는 가장 낮은 아이언부터 시작해 브론즈, 실버 등을 거쳐 이터니티까지 총 8티어로 구성되며, 티어 내부에서 4단계로 나뉜다. 현재 티어의 LP 점수 구간보다 점수가 오를 경우 승급이 가능하고, 구간에 비해 낮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9년 국내외 게임산업의 통계와 동향을 정리한 ‘2020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발간했다.2019년 국내 게임 시장 규모는 15조 5,750억원으로, 2018년의 14조 2,902억원 대비 9% 증가했다. 수출액 또한 약 7조 7,606억원으로 3.8% 증가했다. 2020년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17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 시장 절반은 '모바일', PC 하락세, 콘솔 급상승2019년 모바일게임 매출액은 7조 7,399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게임산업 매출액의 49.7%를 차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 블레이드앤소울2(이하 블소2)가 22일 신규 티저 영상과 포스터를 공개했다.블소2 홈페이지에 공개된 티저 영상은 ‘2021’ 숫자를 배경으로 한 연출을 통해 출시 일정을 암시했다. 미공개 영상 및 전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인물이 등장해 새로운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블소2는 2012년 출시된 블레이드앤소울의 차기작이다. 홈페이지 세계관 소개에 따르면 전작에서 긴 시간이 지난 뒤의 이야기를 다루며, 변화한 세계와 새로운 대륙이 무대다. 전작의 스토리와 특징을 계승하는 동시에 블소2 만의 독창적
PC게임 최대 플랫폼 스팀이 주최하는 스팀 어워드 2020 수상후보가 22일 공개됐다.스팀 어워드는 올해 스팀에 입점한 게임을 대상으로 하며, 순수 유저 투표로 후보와 수상작이 결정된다. 올해의 게임을 비롯해 비주얼, 스토리, 혁신, VR, 멀티플레이, 사운드트랙 등으로 분야가 나뉜다. 올해의 게임 후보는 레드데드 리뎀션2, 하데스, 둠 이터널, 폴가이즈, 데스 스트랜딩까지 총 5종이 경합을 벌인다. 작년 올해의 게임상은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가 수상했다.스팀 어워드 투표는 23일부터 1월 3일까지 진행되며, 투표 마감 1시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가 신규 일자리 창출 및 고용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에서 ‘포장’을 수상했다.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포상하는 것으로, 일자리 창출 실적과 일자리 질 개선 등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시프트업은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한 고용증대 성과를 거뒀다. 창의성을 이끌어낼 수 있는 근무 환경과 수평적이고 도전적인 기업문화 조성에 힘쓴 점 또한 높이 평가를 받았다.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는 “개발자가 게임 개발
16일 닌텐도가 주최한 인디월드 방송에서 흥미로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유명 인디게임들이 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를 발표했는데요. "이게 가능해?"라는 게임들까지 이식되면서 화제를 낳았습니다. 대표주자는 어몽어스입니다. 마피아류 게임의 최고 흥행작 어몽어스는 발표와 동시에 스위치로 출시됐습니다. 우주선 크루원들 사이에 섞여들어온 임포스터를 찾고, 크루원을 최대한 살리면서 미션을 완수해야 하는 게임이죠. 채팅으로 소통해야 하는 만큼, 스위치로 플레이가 쾌적할 것인지에 대해 말이 많았는데요. 터치 입력을 활용하면 생각보다 타이핑 속
버그, 콘솔 최적화, 자유도. 사이버펑크 2077은 모든 분야에서 뜨거웠다. 한없이 치솟은 기대감 중 상당수는 실망으로 되돌아왔다. 모두가 이미 알고 있을 이야기를 제외하고 근본적인 지점을 짚어보려 한다. 게임이 내세운 핵심 요소, RPG에 대해서다.사이버펑크 세계관은 1980년대 TRPG의 룰북 중 하나에서 출발했다. Table-Talk RPG, 현재 모든 RPG들의 조상이 되는 장르다. 1명의 던전마스터(DM)가 진행 가이드 역할을 하고, 플레이어 여럿이 모여 시트 하나와 대화만으로 게임을 진행한다. 그중 히트작이었던 사이버펑크
블레스 언리쉬드 PC가 CBT 참가자 모집에 한창이다. 12월 31일까지 가능하고,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순수 한국유저 대상으로 게임플레이를 처음 개방하기 때문에 관심 역시 높다. 관심만큼 질문도 많이 나온다. 블레스 원작이 좋은 기억을 가진 게임은 아니었다. 7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한 MMORPG로 2016년 많은 기대와 함께 오픈했지만, 저조한 성과를 남긴 채 2년 만에 한국 서비스를 종료했다. 블레스 언리쉬드가 왜 블레스의 이름을 게승했는지, 공통점과 차이점이 무엇인지 궁금해질 법하다.결론부터 말하면,
카카오게임즈가 넵튠에 1,935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되며, 보통주 751만 5,336주가 신규 발행된다. 납입일은 2021년 1월 15일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투자를 통해 넵튠 지분 31.66%를 보유하며 단일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기존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넵튠 주식은 235만 8,061주로, 지분은 9.96%였다. 투자금은 전략적 사업 제휴, 신규 게임의 개발 및 연관 산업의 투자, 회사 경영상 목적 달성을 위한 운영 자금으로 사용된다. 카카오게임즈는 2017년부터
2020년 엔씨소프트의 신작은 없었다. 하지만 여느 해보다 빛났다.엔씨소프트 상반기 매출은 약 1조 2,700억원, 영업이익은 4,400억원이다. 특히 1분기 매출 7,311억원은 창사 이래 최고 분기실적이다.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예상보다 신작 준비가 늦어져 부정적 전망도 있었지만, 3분기 실적이 오히려 전분기대비 상승하며 우려를 불식시켰다.높은 실적만큼 사업적으로도 화제의 주인공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산업 주목까지 겹치면서 주가는 연일 치솟았다. 비록 게임사 최초 100만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상승세가 꺾였지만, 여전히
넷마블 북미 자회사 카밤이 개발한 실시간 모바일 액션RPG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MARVEL Realm of Champions)가 글로벌 출시됐다.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는 마블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우스’라는 가문 개념을 도입해 유저가 팀을 이루어 실시간 3대3 전투를 펼치는 게임이다.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에 이은 카밤과 마블의 두 번째 협업 작품이며,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12개 언어로 동시 서비스를 시작한다. 다른 가문의 유저와 실시간으로 액션 아레나 전투를 치르며, 이를 통해 ‘배틀월드’라 불리
넥슨이 16일 시가총액 30조원을 넘겼다. 한국 게임업체 중 최초다.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넥슨 주가는 120엔 상승한 3,210엔(3만 4천원)으로 16일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2조 8439억엔(30만 900원)이며, 일본 상장 게임사 중 닌텐도에 이어 2위에 올랐다.17일도 넥슨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1시 현재 넥슨 주가는 전일대비 140엔 상승한 3.350엔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은 4.36%다. 시가총액 상승의 이유는 부진했던 모바일 플랫폼에서 연이은 신작 흥행, 지난 11월 닛케이225 편입 호재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