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각각 바뀌는 세상에서 탈출하기 위해, 목숨을 건 운전이 시작된다.넓게 펼쳐진 숲과 호수, 들판이 매력적이었던 태평양 북서부의 어느 지역은 이상 현상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미지의 땅으로 변했다. 의지할 수 있는 건 오직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미지의 음성과 손에 쥔 운전대뿐, 차량 밖은 위험이 가득하다.퍼시픽 드라이브는 특유의 분위기로 몰입도를 높이며 게임의 모든 부분을 압도한다. 일반적인 도로 곳곳에 서 있는 경고 표지판과 철조망, 하늘을 뚫을 듯 솟아오른 나무 사이 붉은빛을 내뿜는 공장 등 위화감을 끊임없이 자극해 심리적인 불편함을
리틀 데빌 인사이드의 출시 연기가 새로운 소식은 아니지만, 게임의 개발 과정은 베이퍼웨어 논란에 다시금 불을 붙이고 있다. 베이퍼웨어는 오랫동안 실체, 제작 진척도, 출시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개발 중인 타이틀을 통칭한다. 단순히 개발 기간이 늘어난 게임이라기보다, 개발 중인 풍문은 들리지만 출시와 관련된 정보를 좀처럼 공개하지 않는 쪽에 가깝다. 서류상 계획에 불과한 페이퍼 플랜과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9년간 개발한 팀포트리스2, 트레일러 공개 이후 10년 만에 출시된 파이널판타지15 등은 오랜 준비 기간으로 베이퍼
롬을 개발한 레드랩게임즈의 신현근 PD가 엔씨소프트의 저작권 침해 민사소송에 ‘서비스 방해 행위’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신현근 PD는 긴급 공지로 “엔씨소프트의 소송과 관련된 이미지는 저작권 침해가 아닌 전세계에서 사용해 온 통상적인 게임 디자인일 뿐이다. 레드랩게임즈는 이번 소송을 오히려 게임의 정식서비스를 방해하는 행위로 판단하기에 엄중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그는 이번 저작권 이슈와 관련해 ‘이미 개발 단계에서 법무 검토를 마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엔씨소프트가 주장한 가방 아이콘과 공격 버튼 이미지는
넥슨의 MMORPG 히트2가 지난 21일 웹툰 ‘템빨’ 콜라보레이션으로 영역 확장에 나섰다. 누적 조회수 1억 회 이상에 달하는 웹툰, 템빨은 주인공 그리드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그리드는 가상현실 게임 ‘SATISFY’에서 최초의 레전드리 클래스 전직자로 등극한다. 히트2는 이번 콜라보로 템빨의 핵심 키워드인 성장을 전면에 내세웠다. 넥슨게임즈 박영식 PD는 “한 명의 모험가에서 구원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히트2의 스토리가 웹툰 세계관과 자연스러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라고 설명했다. 유저들은 아이템의 힘을 빌려 성
라이엇게임즈가 신작 2vs2 대전격투게임 프로젝트L의 공식 게임명을 2XKO로 확정했다. 라이엇게임즈 톰 캐논 2XKO 책임 프로듀서는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로 2024년 향후 일정을 발표했다. 2XKO는 룬테라 출신 챔피언으로 2인 1팀을 구성, 상대 팀과 맞붙는 대전격투 게임이다. 올해 2XKO는 4월에 열릴 격투게임 대회 EVO 재팬을 포함한 전세계 무대에서 데모 버전을 시연한다. 또한 올해 안으로 유저들이 집에서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피드백을 종합할 계획이다. 그는 “게임을 처음 공개한 이후 먼 길을 걸
출시를 일주일 앞둔 파이널판타지7 리버스가 메타크리틱 점수 93점을 획득해 유저들의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파이널판타지7 리버스는 1997년 출시된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두 번째 타이틀로 미드가르를 탈출한 뒤 잊혀진 도시에 다다르는 여정의 방대한 세계관이 오픈월드 액션 RPG로 구현됐다.게임은 메타크리틱 93점으로 파이널판타지12 이후 약 18년 만에 90점 이상의 점수를 기록 중이다. 자유로운 탐험과 방대한 분량이 매우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으며 게임성, 음악, 콘텐츠까지 원작의 향수와 새로운 모습을 모두 구현했다
크래프톤이 신작 타이틀 인조이의 추가 정보 공개를 4월로 예고했다.크래프톤은 인조이 디스코드 공지로 “4월에 유저들을 위한 흥미로운 소식을 준비 중이며 현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라고 이야기했다.인조이는 크래프톤이 개발 중인 신작으로 가상의 세계에서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게임은 지난해 지스타를 찾은 유저들에게 예상을 뛰어넘는 호평을 받으며 기대작으로 떠오른 바 있다. 인조이는 한국의 분위기와 비슷한 도원에 더해 미국에서 영감을 받은 두 번째 도시와 동남아시아에서 영향을 받은
VCT 퍼시픽 킥오프에 참여한 국내 팀 DRX, T1, 젠지가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VCT 퍼시픽 킥오프 플레이오프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플레이-인 스테이지 결과 PRX, DRX, T1, 젠지가 최종 4강에 올랐다. PRX, DRX, T1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전승을 기록해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으며 젠지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거쳐 진출을 확정했다.젠지는 조별리그에서 RRQ에 승리하고 PRX에 패배해 최종전에 진출했고 결국 다시 RRQ를 상대로 이겨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22일 진행된 플레이-인 스테이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서비스 1주년을 앞두고 적용된 RISE 대규모 업데이트가 호응을 얻고 있다. 캐릭터 스킬을 도입한 아이템전과 튜닝 옵션을 개방한 카트바디 등으로 새로운 반등 지점을 마련했다는 반응이다. 이중 아이템전은 유저들 사이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변경점으로 손꼽힌다. 캐릭터별 개성을 살려 제작된 30종의 스킬은 원작에 없던 재미를 만드는데 성공했고 새롭고 다양한 승리 전략으로 이어졌다. 가령 상대를 튕겨내는 정의의 파동 스킬과 부스터존을 설치하는 다함께 부스트 스킬 등은 주행을 방해하거나 새로운 지름길을 만들어내는
엘든 링 미야자키 히데타카 디렉터가 엘든 링 신규 확장팩 ‘황금 나무의 그림자’의 분량을 묻는 질문에 역대 최대 규모 DLC라고 답변했다. 일본 매체 패미통이 22일 독점 보도한 인터뷰에 따르면 황금 나무의 그림자는 다크소울3, 블러드본 등 프롬소프트웨어 전작 DLC보다 큰 규모로 제작됐다. 이에 대해 미야자키 히데타카 디렉터는 DLC에 엘든 링 특유의 경험을 반영하려면 상당한 볼륨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DLC의 콘셉트와 신규 콘텐츠의 정보도 공개했다. DLC의 핵심은 그림자의 땅에서 미켈라의 발자취를 쫓는 이야기이며, 그림
젠지 e스포츠가 DRX에게 2:0 완을 거두고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1라운드를 8승 1패로 마무리했다. 1세트부터 DRX는 직스-파이크 바텀 조합으로 변수를 시도했다. 이에 젠지는 탑 AD 트위스티드페이트로 받아치며 상대 크산테를 강하게 압박했고 다이브까지 성공시켰다. DRX는 바텀과 미드가 활발히 움직이며 포탑을 철거했으나 골드 차이를 벌리지 못했다. 초반 주도권을 가져오는데 실패한 DRX는 조합 밸류 차이에서 약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끊임없이 사이드 라인을 밀며 상대를 압박
넷마블이 TPS MOBA 게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이하 파라곤)의 서비스를 종료한다. 넷마블은 22일 파라곤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으로 서비스 종료 소식을 전했다. 게임 서비스는 앞으로 2개월간 유지된 이후, 4월 22일에 종료된다. 2022년 12월 얼리액세스 출시 이후 1년 3개월만의 결정이다. 디스코드와 브랜드 사이트 등 공식 커뮤니티, SNS는 오는 4월 29일 오후 2시, 고객센터는 8월 22일 오후 2시에 폐쇄될 예정이다. 개발진은 “얼리액세스 이후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고민했지만 안정적인 서
최근 유저 사이에서 이벤트 모드와 서브 모드가 메인 게임 이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누구나 상상했을 법한 창의력을 콘텐츠로 활용한 사례다. 리그오브레전드의 U.R.F(Ultra Rapid Fire, 이하 우르프) 모드는 챔피언 성능을 극한까지 끌어낸 이벤트다. 쿨타임이 극단적으로 짧아지고 마나 또한 무제한으로 바뀌어 스킬을 제한 없이 난사할 수 있다. 소환사의 협곡에서 진행되는 게임은 본편과 마찬가지로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면 승리한다. 가장 큰 특징은 채팅할 시간조차 없이 빠르게 전개되는 게임이다. 궁극기 쿨타임과 주문조차 10초 내
문화체육관광부가 3월 22일부터 시행되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에 앞서 해설서를 공개한 가운데, 오히려 유저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법무법인 태평양의 강태욱 변호사는 한국게임기자클럽이 주최한 게임 아이템 확률 정보공개 해설서 설명회에 참여해 “이번 법안은 유저에게 충분한 정보를 공개하고 악영향을 줄이자는 의미다. 하지만 해설서가 명확히 정리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강태욱 변호사는 해설서 공개부터 법안 시행까지 기간이 너무 짧아 명확하지 않은 부분을 짚고 넘어가기 어렵다
발로란트 챔피언십 투어 참가팀을 위한 ‘VCT 2024 팀 캡슐’이 공개됐다.VCT 2024 팀 캡슐은 VCT에 참여한 3개 국제리그(퍼시픽, 아메리카스, EMEA)의 33개 팀을 응원할 수 있는 상품으로 총기 장식과 스프레이, 플레이어 카드, 클래식 스킨이 모두 포함된다.캡슐 출시와 함께 각 팀들은 클래식 스킨을 집중 조명하는 특별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클래식 스킨은 팀의 심볼과 주요색을 강조한 만큼 팬들의 많은 구매가 이어질 전망이다.VCT 2024 팀 캡슐 번들은 각 팀마다 2,340VP에 판
라이엇게임즈의 대전격투게임 프로젝트L의 공식 게임명이 23일 공개된다. 라이엇게임즈 톰 캐논 프로젝트L 디렉터는 SNS로 프로젝트L의 신규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예고된 발표 내용은 게임의 공식 명칭과 소셜 채널이다. 프로젝트L은 2019년 리그오브레전드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처음 소개된 게임으로 에코, 아리, 킹크스, 다리우스, 일라오이, 야스오 등 룬테라 출신 챔피언들이 등장한다. 또한 2vs2 듀오, 2vs1 비대칭 매치 등을 지원하며 리그오브레전드, 발로란트와 동일한 부분 유료화 방식으로 서비스된다. 지난해 EVO 20
엔씨소프트가 2024년 2월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카카오게임즈와 ㈜레드랩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소장(민사)을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엔씨소프트는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하고, 레드랩게임즈가 개발한 롬(ROM)이 '리니지W'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다수 모방했다고 설명하며 같은 날 대만 지혜재산및상업법원에도 저작권법 및 공평교역법 위반에 대한 소장(민사)을 접수했다. 롬의 ▲게임 콘셉트 ▲주요 콘텐츠 ▲아트 ▲UI(사용자 인터페이스) ▲연출 등에서 리니지W의 종합적인 시스템(게임 구성 요소의 선택, 배열
라이엇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크래프팅 RPG 밴들 이야기를 출시했다.밴들 이야기는 라이엇 포지가 개발한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 시리즈의 마지막 게임으로 요들의 도시 ‘밴들 시티’에서 낚시, 수집, 채집을 즐기는 크래프팅 RPG다. 게임은 마법 차원문을 타고 다섯 개의 섬을 여행하며 주민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챔피언을 동료로 만든다.게임은 특정 챔피언이 아닌 밴들 시티에 거주하는 요들의 시점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을 조명한다. 트리스타나, 코르키, 티모, 베이가, 럼블, 룰루, 유미 등 친숙한 요들이
일본 Aladdin X가 개발한 '닌텐도 수박 게임'에 2인 대전모드 DLC가 추가된다. 닌텐도 수박게임은 상자 안에 과일을 모아 점수를 얻는 게임으로 독특한 물리엔진과 직관적인 플레이 방식으로 인기를 얻었다. 정식발매 이전부터 스트리머 사이에서 관심을 모았는데 10월 정식출시 이후 저렴한 가격과 게임성으로 화제가 됐다.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처음 공개된 대전모드는 기존 규칙으로 스코어를 겨루는 오리지널, 5분간 스코어를 겨루는 타임 리미트, 합친 과일을 주기적으로 상대 박스에 보내는 어택 모드 총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대전모드는
진 여신전생5의 확장판, ‘진 여신전생5: 벤젠스’가 6월 21일 출시된다.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21일 공개된 진 여신전생5: 벤젠스는 전작의 모든 스토리와 함께 그에 버금가는 새로운 루트, 시스템 개선을 포함한다. 유저는 시작과 함께 오리지널 루트인 창세의 여신편과 새로운 루트 복수의 여신편 중 하나를 선택해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다. 2개의 루트는 각자 다른 결말을 담고 있으며 이중 복수의 여신편은 중반 이후부터 스토리 전개가 크게 달라질 예정이다. 개발진이 밝힌 루트별 플레이 시간은 80시간이며 두 루트를 모두 감상하려면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