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가 사업부 통합에 대해 '구조조정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정헌 대표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NYPC 2019 토크콘서트 행사 직후 "사업부 조직 개편은 오래 전부터 계획한 일이며, 인위적 구조조정이 아니고 매각 불발과도 관계가 없다"는 말로 선을 그었다.넥슨은 PC온라인과 모바일 사업 조직을 통합하는 개편을 8월 중 단행할 예정이다. 실무그룹은 총 9개로 분할되며, 김현 부사장이 통합 사업본부장을 담당한다. 일각에서는 매각 불발과 실적 저조를 이유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것
엔씨소프트의 첫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8월 30일 서비스를 종료한다.7월 30일 엔씨소프트는 공지사항을 통해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서비스 종료 및 환불 소식을 알렸다. 앱 다운로드 및 결제 역시 중단됐으며, 이미 게임을 설치한 유저는 서비스 종료일까지 플레이를 계속할 수 있다.2016년 12월 8일 출시한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3등신 캐릭터를 통해 색다른 느낌을 살린 수집형RPG로, 엔씨소프트가 처음으로 자체개발해 출시한 모바일게임이다. 공송전 등 리니지 IP의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맞는 쉽고 빠른 성장을 강조했다
연이어 흥행작이 등장했다. 곧 합류할 경쟁자들도 만만치 않다.수집형RPG가 유행한 지는 오래됐다. 과포화 시장이라는 말도 몇 년 전부터 나왔고, 유저들이 지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했다. 하지만 실적과 유저 숫자는 급증했다. 이제 시장 경쟁은 절정에 달하고 있다. 기존 RPG가 메인 주인공 혹은 몇 개의 주요 캐릭터로 육성과 콘텐츠를 즐기는 방식이라면, 수집형RPG는 최대한 많은 캐릭터로 유저가 타인의 입장에서 소유하고 지휘하게끔 한다. 콘텐츠별 특성에 따라 강점을 가진 캐릭터를 따로 운용하는 장르 특성은 모바일RPG의 약점이었던
한국어 축구중계로 새롭게 무장한 PES 2020의 체험판이 공개됐다.유니아나는 코나미디지털엔터테인먼트의 차기작 eFootball PES 2020 무료체험판을 PS4를 통해 7월 30일부터 배포한다고 밝혔다.체험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경기 모드를 비롯해 에디트 모드가 포함되며, 실제 축구와 같은 게임 플레이를 일부 체험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FC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바이에른 뮌헨, 아스날 FC 등 13개 클럽팀을 플레이할 수 있다.또한 이번 작품에서는 한국어 자막은 물론, 한국어 중계로 해설을 들을 수 있게 된다.
장수 SRPG 파이어엠블렘 풍화설월이 26일 출시 이후 성황리에 판매되고 있다.파이어엠블렘 풍화설월은 파이어엠블렘 시리즈 중 닌텐도 스위치로 처음 출시한 타이틀이다. 3개 세력이 존재하는 포드라 대륙을 무대로 이야기가 펼쳐지며, 유저는 가르그 마크 대수도원의 사관학교 교사로 학생들을 성장시키는 동시에 지휘하게 된다.RPG와 전략 시뮬레이션 요소를 함께 담는 파이어엠블렘 시리즈는 일본 SRPG의 시초로 불린다. 1990년 첫 작품 출시 이후 30여년간 장르를 이끌어왔다. 출시 이후 매체와 유저평가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약 8년 전, 밀리터리 슈팅게임 ARMA2에 모드 하나가 등장했다. 목표는 맨몸으로 맵에 떨어져 좀비의 습격 속에서 최대한 오래 살아남는 것. 장난처럼 나타난 이 모드는 게임 본편 이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모드의 이름은 DayZ다.생존 자체가 목적인 게임은 이전부터 자주 있었다. 하지만 DayZ는 신선했다. 오픈월드 슈팅게임이면서 굶거나 목말라 죽을 수 있었고, 질병이나 감기에 걸리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다가오는 죽음의 위협에 대처해야 했다. 또한 실시간으로 마주치는 다른 유저와 협력 및 배신을 반복하며 자신만의 스토리를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국내도입 논의를 위한 민관협의체가 출범했다. '밸런스' 조절에 대해 의문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주요 논점은 정부위원 측 소속이다.지난 5월 질병코드 논란을 둘러싸고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보건복지부(복지부)의 대립이 격화되자, 국무조정실 주재로 민간과 기관이 함께 하는 협의체 구성을 추진해왔다. ‘게임계 우려를 최소화하면서 건전한 게임이용 문화를 정착시킬 방안’을 찾겠다는 것이 협의체 출범과 함께 공개된 취지다.민관협의체는 민간위원 14명과 정부위원 8명, 총 22명으로 게임계와 의료계에서 각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가 개발하고 세가가 유통하는 토탈워: 삼국의 첫 DLC 챕터팩이 '팔왕의 난'으로 확정됐다. 팔왕의 난은 새로운 스탠드얼론 캠페인으로 삼국시대 이후 이야기를 다룬다. 역사적으로는 진나라가 중국을 통일한 뒤 황후 가남풍이 실권을 잡자, 8명의 왕이 반란을 일으켜 서로를 학살하며 5호16국 시대가 탄생하는 시발점이 된다. 중국 역사를 통틀어 가장 혼란스러운 시기로 꼽히기도 한다.팔왕의 난 DLC는 8인의 군주와 독특한 특성, 플레이 스타일, 유닛을 포함한다. 현재 각 군주 팩션이 차례대로 소개되고 있으
소설과 게임으로 흥행한 위쳐 시리즈의 넷플릭스 드라마 티저가 공개됐다.약 2분 가량의 영상에서 주인공 게롤트와 그를 둘러싼 주요 인물들이 등장하며, 배경 과 디자인 표현을 비롯해 전체적인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대규모 전투 장면과 위쳐 특유의 액션씬 역시 짧게 포함되어 있다.위쳐 시리즈는 폴란드 작가 안제이 사프콥스키가 집필한 동명의 판타지 소설을 바탕으로 한 게임이며, 괴물 사냥꾼인 위쳐 게롤트를 중심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세계관을 구성해 호평을 받았다.CD프로젝트레드를 세계적 게임사 반열에 올려놓은 시리즈이기도 하며, 특히 위쳐
CD프로젝트레드(CDPR)의 오픈월드 액션어드벤처 사이버펑크 2077 한국어판이 에이치투 인터렉티브 유통으로 4월 16일 출시된다.사이버펑크 2077은 권력, 사치와 신체 개조에 집착하는 거대 도시 '나이트 시티'를 배경으로 한다. 유저는 무법자 용병 'V'가 되어 유일무이한 불멸의 열쇠를 뒤쫓게 된다. 사이버웨어와 다양한 능력 및 플레이스타일을 변경할 수 있고, 선택과 결정이 스토리의 전개뿐 아니라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특징이다. 사이버펑크 2077 한국어판은 PS4,
번역을 통해 게임을 더 '올바르게' 바꾸는 일은 정당할까?반다이남코는 아이돌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 데이즈(이하 밀리시타)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한국 출시 계획을 알렸다. 2017년 일본에서 출시한 밀리시타는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데레스테)에 이어 모바일 캐릭터 리듬게임 장르를 이끌고 있다. 현존 최고 퀄리티의 뮤직비디오 모델링을 인정받았고, 운영을 통한 유지 보수가 이어지면서 인지도를 넓혔다. 그래서, 논란 내용은 무엇이었을까?한국 진출 발표 과정에서 한 가지 소동이 있었다.
"게임AI 기술은 이제 독보적 수준, 미래 혁신을 준비하겠다"엔씨소프트는 18일 AI 미디어 토크를 개최하고, 사내 AI R&D가 이룬 성과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1년 시작한 엔씨소프트의 AI 기술 도전은 2개 센터에 150명 연구인력 규모로 커졌다. 한운희 미디어인텔리전스랩 실장은 "엔씨소프트에게 AI는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도구"라면서 "더 나은 해결책을 제공하고, 새로운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또 다른 모토는 '연구를 위한 연구 배제'다. 엔지니
게임의 질은 입증했고, 운영도 뚜렷한 실책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불안 요소를 미리 짚고 넘어갈 필요는 있다. 전투 템포의 문제다.일곱개의대죄:GRAND CROSS는 개발사 퍼니파우의 역량을 증명했다. IP를 재해석해 스토리 연출과 그래픽의 질을 모두 완벽하게 잡았고, 넷마블은 마케팅에 큰 공을 들이면서 다수 유저가 만족할 만한 운영 정책을 폈다. 한국과 일본 양쪽에서 기록한 매출 상위권 성적은 길게 이어질 것이라고 낙관할 만하다.좋은 게임이지만 모든 면에서 쾌적한 것은 아니다. 매일 게임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다 보면, 조금씩 삐
방탄소년단과 함께 3주를 보냈다. 노래를 어느 정도 알지만 팬은 아니었다. 큰 재미를 느낀 것도 아니고, 적응하기 힘든 감성은 계속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이야기를 앞두니 한 구석이 허전했다. 조금 정이 든 것은 확실했다.BTS월드는 영리한 위치에서 스타트를 끊었다. 현실 아이돌의 가상 매니저로 경험하는 세계는 분명 흥미로운 지점이 있다. 기초 체력은 모자랐다. 기대치에 비해 성적에 힘이 붙지 않는다는 점은 줄곧 지적받는다. 세계를 뒤흔드는 IP이기 때문에 짊어져야 할 짐이지만, 게임 자체의 문제점을 부정하기도 어렵다.마지막 체험기
하드코어 액션RPG 더 서지2 한국어판 트레일러가 공개됐다.더 서지는 덱13인터랙티브에서 개발해 2017년 1편을 출시했으며, 황량한 SF 배경에서 생존을 위해 펼쳐지는 처절한 격투를 그리는 게임이다.유저는 무자비한 전투 속에서 맞서 싸우며 상대의 사지를 찢고 장비를 탈취해야 한다. 빼앗은 장비로 무장해 도시에 숨어 있는 적들과 마주치며, 전작보다 확장된 다양한 무기와 능력으로 캐릭터를 강화해 더욱 커진 세계에서 생존하며 숨겨진 비밀을 밝히게 된다.더 서지 시리즈의 특징인 하드코어 근접 전투는 계승 발전될 예정이다. 트레일러에서는
휴대성을 향상시킨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가 9월 20일 발매된다.닌텐도가 발표한 스위치 라이트는 컨트롤러를 본체와 일체화시켜 휴대 모드에 특화됐다. 기존 닌텐도 스위치는 TV 모드와 테이블 모드, 그리고 휴대 모드의 3개 모드로 사용할 수 있었다.휴대 전용이기 때문에 텔레비전에 화면을 출력해서 즐길 수 없지만, 휴대 모드로 플레이할 수 있는 모든 닌텐도 스위치 소프트웨어를 사용 가능하다. 기존 스위치에 비해 작고 가벼운 대신, 진동 기능과 모션IR카메라는 지원되지 않는다.국내 발매 가격은 249,800원이며, 본체 색상은 옐로, 그레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게임진흥 정책은 흔들림 없다"시대에 맞게 게임법 전면 수정, 세계 e스포츠 주도. 2019년 게임산업 진흥의 청사진이다.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지난 5일 국회에 주요정책현안을 보고하고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논란으로 떠오른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에 대해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게임산업 위축이 우려되며,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고성장 수출산업으로 흔들리지 않는 진흥 정책을 펼치겠다"고 단호하게 발언했다.각계각층과 부서 의견이 대립하는 현상은 충분한 준비시간을 갖고 합리적 방안을
2017년 흥행작 컵헤드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으로 만난다.넷플릭스와 킹 피처스 신디케이트는 최근 애니메이션 시리즈 컵헤드 쇼를 발표하면서 제작 계획을 알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제작되는 것 외에 구체적인 정보와 방영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컵헤드는 인디개발사인 스튜디오 MDHR이 개발한 횡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20세기 초반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화풍과 섬세한 게임성이 특징이다.특히 모든 그래픽을 손으로 직접 그렸다는 점과, 결과물이 훌륭한 퀄리티를 자랑한다는 점 등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그 결과 출시 1년 만에 300만
원심력을 이기지 못하고 튕겨나가려는 멘탈을 붙잡았다. 그러자 오글거림을 겪는 과정도 즐거워졌다.플레이를 진행할수록, BTS월드가 '항마력 원심분리기'라는 생각이 강해졌다. 원심분리기는 축을 중심으로 물질을 회전시켜서 원심력을 가하는 장치다. 밀도 차이를 이용해 여과하는데 쓴다. BTS월드를 아직까지 즐기는 유저는 진정한 팬심을, 혹은 위대한 항마력을 가진 것이 틀림없다.하지만 한번 '이겨낸' 이들에게 BTS월드가 주는 보상은 각별하다. 팬심을 아주 확실하게 자극하는 게임은 찾기 쉽지 않다. 비록 팬심까지
웹젠이란 이름에 낯선 옷이다. 동시에 꽤 예쁜 옷이다.퍼스트히어로는 역사나 신화 속 영웅들과 함께 전술과 전략으로 승리를 이끄는 게임이다.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유저를 맞이하고, 글로벌 원빌드 출시란 소식이 말하듯 세계 시장을 목표로 한다. 퍼스트히어로는 두 가지 재료가 어우러져 특색을 이룬다. 스타일, 그리고 스피디.귀엽고 섬세하게 모델링된 캐릭터는 개성을 빛낸다. 아서 왕이나 여포와 같은 동서양 유명 영웅은 물론 이순신, 세종대왕, 광개토태왕 등 한국의 대표영웅도 함께 등장한다. 세종대왕이 뭘로 전투하느냐고 의심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