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영역과 장르를 확대한 넷마블의 게임사업이 의미 있는 결실을 거뒀다. 올해 넷마블은 수집형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 MMORTS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 방치형게임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의 신작으로 성과를 만들었다. 레볼루션 시리즈처럼 선 굵은 게임이나 MMORPG로 기존의 입지를 굳히는 대신,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 도전해 보다 넓은 유저층을 공략하며 결과를 만들어 낸 것. 신의 탑: 새로운 세계와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실적과 화제성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두 게임 모두 출시 직후 구글 매출 순위 Top5 내에 입성
게임과 블록체인에서 성과를 거둔 위메이드가 사업 가능성을 확인했다.올해 위메이드는 나이트크로우의 호실적과 위믹스 반등을 토대로 긍정적인 수치를 남기는데 성공했다. 지스타 2023 메인 스폰서를 맡으며 시장의 주목도를 높였고 현장에서 공개한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 역시 퀄리티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나이트크로우는 매드엔진에서 개발한 MMORPG로 언리얼엔진5를 활용한 고퀄리티 그래픽과 기존 게임에 비해 빠른 캐릭터 공격속도, 클래스 진화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웠다. 기존의 것을 업그레이드해 차별화를 시도한 콘텐츠는 출시 전부터 마니
올해도 엔씨소프트는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다양한 신작을 개발 단계부터 공유하는 오픈형 R&D 문화 엔씽(Ncing)은 연초부터 퍼즈업 아미토이, 배틀크러쉬, 프로젝트G, 프로젝트M 등 신작들의 트레일러와 개발자 대담 영상을 발표하며 기업의 달라진 기조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 몇 년간 엔씨소프트는 신작 정보를 출시 전까지 공개하지 않았는데, 올해는 엔씽을 비롯한 여러 창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유저들과의 소통과 그에 따른 피드백 과정을 더욱 활발하게 가져갔다. 특히 8년 만에 지스타로
25년 만에 돌아온 창세기전의 한정 컬렉터스 에디션 패키지는 팬덤을 위한 상품들로 채워졌다. 흑태자의 얼굴이 새겨진 카드 케이스 스틸북과 안타리아 속 나라들의 심볼이 새겨진 핀 배지, 25종의 캐릭터 포토카드, OST USB 등으로 원작 팬들을 위한 굿즈들로 구성됐다.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90년대 출시된 창세기전, 창세기전2를 원작으로 리메이크한 게임으로, 12월 22일 닌텐도 스위치로 독점 출시됐다. 원작의 감성을 계승한 게임성과 최신 트렌드를 감안한 그래픽, 사운드, 편의성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컬렉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정식 출시 버전은 체험판에서 문제로 지적된 단점의 상당수를 성공적으로 개선했다. 게임을 시작했을 때 가장 먼저 체감되는 변화는 그래픽이다. 체험판의 경우 아쉬운 마감과 어두운 조명으로 필드의 캐릭터를 판별하기 어려웠는데, 정식 버전은 컷신 캐릭터의 행동과 전투 시 타일 등을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블리자드 스톰, 천지파열무 등 캐릭터의 필살기 연출 퀄리티도 개선됐다. 이전에는 아쉬운 최적화로 연출 도중 프레임이 크게 떨어졌지만 이제는 다수의 적을 동시에 제압하더라도 액션이 부드럽게 이어진다. 느린 전투 템포는
중국이 게임 규제 가이드라인에 대해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총서가 지난 22일, 발표한 사회주의 전파 및 과금 유도 자제 가이드라인은 로그인 보상, 최초 충전, 충전 한도 등 유저의 소비와 관련된 부분에 강력한 규제를 걸어 과도한 소비를 막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규제 발표 이후 텐센트, 넷이즈 등 중국 게임사들과 현지에서 게임을 서비스 중인 넥슨, 크래프톤, 데브시스터즈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규제 범위가 세부적으로 설정된 만큼 우회책을 마련하기 쉽지 않다는 분석도 잇따랐다. 규제로 인한
넥슨의 신작 슈팅게임 더 파이널스가 치트 프로그램을 막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인다.더 파이널스 바이올렛 커뮤니티 매니저는 19일 공식 디스코드를 통해, 최근 불거진 치트 프로그램 이슈에 대해 설명하고 대응 방향을 밝혔다. 정식 출시 이후 유저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이 가운데 치트 프로그램을 사용해 부당하게 승리하는 제보가 접수되고 있기 때문이다. 개발진은 그동안 치트 프로그램 사용 유저를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없었던 이유로 기술적인 문제를 꼽았다. 실제로 지난 18일 서버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러가 발생한 매치메이킹 서버를
워헤이븐이 두 번째 프리시즌을 맞아, 신규 캐릭터 ‘클로’와 새로운 전투 시스템으로 대격변을 시도한다. 클로는 워헤이븐에서 처음 추가된 수인 캐릭터로, 정식출시 전 아치로 등장한 바 있다. 당시 아치는 활을 사용하는 원거리 캐릭터였는데, 출시 시점의 클래스 밸런스를 고려해 거대한 발톱 모양의 클로를 사용하는 근거리 전사 캐릭터로 바뀌었다. 수인 캐릭터의 최대 장점은 변칙적인 공격 기술과 뛰어난 순발력이다. 같은 근거리 공격 캐릭터인 블레이드에 비해 체력은 낮지만 질주 속도가 빠르고 다양한 자체 버프 기술로 추격과 변칙적인 공격 기술
어렵기로 유명한 아크시스템웍스의 격투게임이지만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 라이징은 탄탄한 기본기와 더불어 초심자를 위한 배려가 마련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격투게임은 초보 유저들이 입문하기 어려운 장르로 꼽힌다. 플레이 템포가 빠르고 특수기와 필살기 커맨드의 존재를 비롯해 격투게임에 통용되는 노하우를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분에서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 시리즈는 친절한 접근이 가능하다. 버튼 하나로 다양한 기술을 시전하는 시스템, 커맨드 목록에서 특정 기술이 어떻게 시전되는지 보여주는 편의성, 격투게임 커뮤니티 공략글에서
붉은 달, 불길한 안개로 뒤덮인 밤바다는 공포의 대상이 아니다. 오히려 우량 고객께서 드실 희귀 해산물이 넘쳐나는 희망의 바다다. 데이브 더 다이버에 추가된 드렛지 무료 콜라보 DLC는 새롭게 추가된 이벤트에 가깝다. 패치를 적용하면 무작위로 안개 낀 날씨가 등장하는데, 이 날 밤낚시를 나가면 바다의 분위기가 평소와 달리 공포스럽게 바뀐다. 겉보기에는 무서워 보이지만 구조만 놓고 보면 카레 데이, 오이 데이처럼 일확천금을 노릴 수 있는 일일 축제와 동일하다. 평소의 블루홀이 열대 지역 푸른 바다의 아름다움과 투명함, 물고기의 신비로
로스트아크가 최근 불거진 인게임 이슈에 대해 끊임없는 개선을 약속했다. 전재학 디렉터는 16일 윈터 쇼케이스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콘텐츠 진행 시 보석을 끼지 않는 유저에 대한 시선과 사멸 세트 옵션의 효용성에 대해, 유저들의 만족할만한 답변이 나올 때까지 변화를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밸런스 패치 주기를 짧게 가져가고 아이템 파밍 콘텐츠 통합을 진행하는 등 윈터 쇼케이스에서 발표하지 않았던 내용들도 질의응답을 통해 분명히 했다. Q: 최근 보석을 끼지 않거나, 메타에 맞지 않는 각인을 장착한 유저들이 문제시되고 있는
로스트아크가 카제로스 레이드를 시작으로 엔드 콘텐츠를 대폭 확대한다. 카제로스 레이드는 오는 1월, 아크라시아 스토리 1부의 종착지가 될 신규 지역 쿠르잔 남부부터 단계적으로 업데이트된다.유저들은 카제로스의 부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동료들과 함께 악마와 명운을 건 대전쟁에 나서야 한다. 기존 군단장 레이드와의 차이점은 규모와 구성이다. 카제로스 레이드는 대전쟁을 콘셉트로 잡은 만큼 일반 몬스터와 보스가 뒤얽힌 전장에서 즉시 시작된다.연합군 스킬은 에스더 스킬과 사용법이 같지만 아만, 라하르트 등 그동안 유저를 도왔던 여러 N
로스트아크 전재학 신임 디렉터가 디어프렌즈 페스타 윈터 페스티벌에서 유저들에게 첫 인사를 전했다. 금강선 디렉터의 뒤를 이어, 로스트아크 지휘봉을 잡은 전재학 신임 디렉터는 수석 팀장으로서 김상복, 이병탁 팀장과 함께 개발을 총괄해온 인물이다. 전재학 신임 디렉터는 “어려운 선택이었지만 로스트아크의 미래를 위해서 디렉터 역할을 맡기로 결정했다”라고 배경을 밝혔다. 또한 “로스트아크의 세대가 교체되는 시점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로스트아크를 재밌게 만들어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로스트아크의 새로운 출발을 확인하기 위해 유저들이 디어프렌즈 페스타 현장을 찾았다. 지난 15일부터 3일간 개최 중인 디어프렌즈 페스타는 오프라인 축제 마지막 날을 준비 중이다.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과 특별 공연, 미니 게임 등의 현장 이벤트와 함께 로스트아크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윈터 쇼케이스가 오후 2시부터 열리기 때문이다. 윈터 쇼케이스는 로스트아크 OST 콘서트에 이어 금강선 디렉터의 뒤를 이을 차기 디렉터가 무대에 올라, 2024년 신규 업데이트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에는 지난 10월 예고했던 카제로스 레이드를
펄어비스가 16일 진행된 칼페온 연회에서 검은사막의 기존 콘텐츠와 시스템을 돌아보고 2024년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검은사막 김재희 총괄 디렉터는 “기존 연회는 콘텐츠를 소개하는데 집중했지만 올해는 만든 것을 유지, 보수하고 의미 있게 만드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잡고 게임성을 꾸준히 개선하겠다”라고 전했다. 김 디렉터가 제시한 내년 검은사막의 방향성은 성장동기, 플레이 목표, 복잡함의 간소화다. 신규 콘텐츠을 선보이고 기존 시스템을 개선해, 유저들에게 게임을 플레이할 목적과 동기를 보여주겠다는
검은사막의 연말 축제, 칼페온 연회가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시작됐다.칼페온 연회는 열흘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반영해 거대 트리와 검은사막 콘셉트의 이벤트존을 꾸며 현장을 찾은 유저들로 가득찼다. 쇼케이스가 진행되는 무대 앞 좌석은 연회장 분위기에 맞춰 관람객에게 제공될 굿즈들로 채워졌다. 사전에 선발된 200명의 유저는 다양한 굿즈를 받을 수 있는 현장 이벤트와 밴드 블랙스톤즈의 공연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되기 전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칼페온 연회는 16일부터 이틀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
카운터사이드가 어느덧 자체 서비스 1주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올해 초 게임의 홀로서기는 순탄치 않았습니다. 자체 서비스와 동시에 선보인 6.0 업데이트는 파격적인 변화만큼 부정적인 이슈가 함께 잇따랐습니다. 시작은 다소 삐걱였지만 콘텐츠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와 개발진의 피드백이 꾸준히 이어졌고 이윽고 다시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지난 1년간의 서비스는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김현수 라이브 PD에게도 도전과 같았습니다. 콘텐츠 개선, 타이런트 기가스, 라스트 스탠드, 얼터니움 리액터, 근원성 시스템 등의 업데이트를 병행하는
전투와 이야기가 공존하는 판타지 세계, TL은 캐릭터 성장을 흥미로운 방식으로 풀어냈다.별을 품은 아이는 튜토리얼 단계에서 가장 먼저 배우는 정보로 유저에게 캐릭터가 강력한 마력을 지난 존재임을 알려주고 스킬과 야성 변신의 사용법을 설명한다. 위스프섬을 습격한 아키움 군단과 이에 맞서는 저항군 간의 대결을 튜토리얼로 다뤄, 간단한 조작체계와 세계관을 동시에 보여준다. 블레이드앤소울 시리즈, 리니지W도 이러한 내러티브로 인게임 콘텐츠와 시스템을 풀어냈는데, TL 또한 일종의 퀘스트인 코덱스로 세계관과 이야기를 전달하면서 캐릭터의 성장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이하 창세기전 모바일)가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뽑기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결정했다. 미어캣게임즈 남기룡 디렉터는 14일, 창세기존 모바일 공식카페에 첫 개발자 노트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비공개테스트 이후 피드백을 반영한 개선사항과 향후 방향성 등을 발표했다.테스트에서 지적이 있던 과금모델은 유저 친화적인 방향으로 개선한다. 캐릭터와 장비 소환은 전설 등급 등장 확률을 높여 좀 더 쉽게 고등급 장비를 획득할 수 있도록 조정한다. 장비 소환은 뽑기풀에서 방어구를 제거해, 무기만 뽑을 수 있도록 재설계
개발사 너티독이 ‘라스트 오브 어스 온라인’ 개발을 중단했다. 라스트 오브 어스 온라인은 원작 세계관을 공유하는 AAA급 멀티플레이 게임으로, 금문교, 불타는 도시, 새로운 캐릭터 등으로 원작 이상의 볼륨을 예고한 바 있다. 너티독은 라이브 서비스에 필요한 리소스 문제로 라스트 오브 어스 온라인의 개발을 취소했다. 게임을 출시하면 향후 몇 년간 콘텐츠 지원에 인력을 투자해야 하는데, 이러한 투자가 차기 싱글플레이 게임 개발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또한 “현재 작업 중인 싱글플레이 게임은 2종 이상이다”라며 “라스트 오브